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동 장전 장치 (문단 편집) == 역사 == 자동장전장치가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사람이 직접 포탄 장전의 모든 과정에 관여했다. 이 작업에 숙련된 사람(들)이 포탄 장전할 경우 빠른 발사가 가능했지만, 애초에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체력이 지친다는 한계가 있어 시간이 갈 수록 수동 장전은 연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만약 사고라도 발생해서 장전을 담당하는 승무원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장전이 매우 느려지거나 불가능해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장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계의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다. 특히 [[군함]]의 대구경 [[함포]]와 같은 대구경 포는 포탄의 크기와 무게도 많이 나가는 만큼 사람이 직접 모든 장전 과정을 담당하기는 힘들었다. 18세기에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로 [[기계공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철갑선]]을 시작으로 중무장한 [[전함]]을 비롯한 대형 [[군함]]들이 등장하였다. 이들에는 더 위력적인 대구경 화포들이 탑재될 수 있었고, 포의 구경이 커진 만큼 포탄도 무거워졌기 때문에 사람이 수동으로 함포를 장전하기 힘들어졌다. 이때부터 [[유압]]을 이용해서 도르래와 래머를 가동하여 포탄을 나르고 포에 밀어넣는 장전 보조 장치들이 개발되어 탄약을 장전하는 승무원들의 노고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 다만 당시에는 기술의 한계로 기계가 완벽하게 모든 과정을 담당하지는 않고 중간에는 사람이 많이 개입해야 해서 직접 해야하는 단계들도 많았지만, 일단 기계가 도움을 주는걸로 포탄이 무거워졌음에도 장전 효율을 유지하거나 더 높일 수 있었다. 엄밀하게는 이런 시스템은 완전한 자동 장전 장치가 아닌 반자동 장전 장치나 장전 보조 시스템으로 보는게 더 정확하다. 기계가 동력으로 포탄을 날아다 장전하는 좀 더 발전한 시스템은 20세기부터 등장했다고 한다. [[함포]]보다는 작은 육군 화포를 위한 자동 장전 장치들은 [[제2차 세계 대전]]때부터 연구되었다. 2차대전 당시 독일에서는 7,5cm [[PaK 40]] 기반의 포에 12발의 준비탄을 가진 리볼버식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하여 [[Hs 129]] 공격기에 탑재하기도 했다. 이 사양은 Hs 129 B-3이며, 소련군의 전차들을 상대로 공중에서 격파할 대전차 항공기로 쓰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Ju 88]] 폭격기에도 리볼버식 장전 장치를 결합한 [[8,8cm FlaK]]을 장착한 요격기 Duka-88도 계획했지만 결국 효율성 문제로 포기했다.[* 이를 기반으로 [[티거 2]]와 [[야크트판터]]에도 자동 장전 장치를 장착할 계획이 있었지만 결국 계획만 세워지고 끝났다.] 동시기에 미국은 신형 전차 [[T20]]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전차에 최초로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한 T22E1를 만들었다. T22E1은 75mm 주포에 유압식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하여 완전 자동화에 성공했지만, 대전 후반기 기준으로 75mm포는 위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서 채택되지 못했다. 같은 시기에 일본에서도 75mm 포를 위한 자동장전장치를 개발하여 [[치리]]에 장착하려고 했으나 탄피 배출과 차탄 장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취소되었다. 본격적으로 기계가 육군 화포를 장전하는 기술들은 냉전시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자동 장전 장치를 도입하는 연구는 동구권과 서구권에서 모두 개별적으로 진행되었고, 정식으로 채택된 전차 중에서 세계최초로 자동장전 시스템을 도입한 전차는 프랑스의 [[AMX-13]] 경전차로 알려졌다. AMX-13에는 리볼버식 자동 장전 장치가 탑재되었고, 이를 더 간단히 탑재 하기 위해 [[요동 포탑]]을 채용했다.[* 이는 당대의 기술적인 한계때문이기도 하다. 당시의 기술로는 복잡한 자동 장전 메커니즘을 만들기 어려워서 [[리볼버]] 권총과 유사한 최대한 간단한 리볼버 탄창식 자동 장전 메커니즘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리볼버 탄창식 메커니즘은 일반적인 포탑에 탑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요동포탑에 탑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은 대공포에 유사한 리볼버 탄창식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한 [[M51 스카이스위퍼]]를 개발했다. 소련에서도 1940년대 후반부터 전투력 상승을 위해 장전을 기계가 돕는 자동화하는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1940년대 말에 개발된 [[IS-7]] 중전차부터 130mm 주포의 장전을 보조하는 기계식 장전장치를 탑재했고,[* 포탄을 컨베이어 벨트로 올리는 과정은 탄약수들이 크랭크를 돌려야 했던 방식으로 완전 자동은 아니다.] 1950년대에는 기계식 래머([[T-10]])나 자동 탄피 배출 시스템([[T-62]])을 개발하여 일부 전차에 탑재했다. 본격적으로 기계가 장전을 담당하는 완전 자동 장전은 [[T-64]]부터 구현되었다. 다만 T-64의 코르지나식 장전 시스템은 당시로써 완벅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다음에 개발된 [[T-72]]에는 케로젤식 장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에 와서는 자동 장전 장치를 적용한 전차들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M1 에이브람스]], [[레오파르트 2]], [[챌린저 2]]같이 수동 장전을 고수하는 전차들도 있다.[* 사실 에이브람스에는 오래전부터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M1A3부터는 새로운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이 취소되면서 현재로써는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할지 불투명해질것으로 보였으나 [[2022년]] [[10월 10일]]에 새로이 공개된 [[M1 에이브람스#s-4.9.1|에이브람스 X]] 기술실증전차의 포탑이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무인포탑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향후 [[M1 에이브람스]] 전차의 개량형인 [[M1 에이브람스#s-4.5|M1E3]]에서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의 [[메르카바 전차]]같이 충분히 완전 자동 장전 장치를 탑재할 여유가 있음에도 이스라엘군의 전차 운용교리에 따라서 끝까지 장전수가 타는 대신에 장전수를 돕는 10발 리볼버식 반자동 장전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